리플사와 SWIFT GPI

안녕하세요,

리플 지구정복충인 누가그랬을까 입니다.

요즘 SWIFT의 GPI(Global Payments Innovation)과 리플사의 관계에 대한 주제가 매우 뜨겁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방대하고 정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어 혼자서 볼 요량으로 한 번 정리를 하긴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코인패치에도 올려야 할지는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솔직히 GPI와 리플의 관계가 오피셜로 발표된 것도 아닌데다

예전 올린 테메노스 관련 글에서 예상했던 블럭체인 관련 중대발표시기인 10/4일도 아무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서

많은 분들을 상대로 초대형 구라를 친 상태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 정보들은 출처가 유튜브가 많아 영어가 힘드신 분들은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거니와

(실은 저도 영어가 힘듭니다 ㅋㅋㅋ)

저처럼 동영상보다는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아래 설명할 내용에도 테메노스 및 뱅킹솔루션업체들 관련 내용이 있고

발표 시기를 잘못 예상했을 뿐이지 테메노스의 중대발표는 올해 안에는 일어날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GPI 및 리플넷 관련 정리한 내용을 좀 다듬어 올려드립니다.

GPI가 리플넷을 사용한다는건 오피셜이 아니므로 이런 의견들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주시길 바라며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이 있으므로 차후 리플사와 TIPS(SCT inst)의 관계에 대해서도 시간이 되면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래 트윗을 한 번 보시죠.

https://twitter.com/swiftcommunity/status/993484380218765314

"Banks who use SWIFT to send #payment instructions will need to change their interfaces and business systems before November 2018"

"스위프트(payment instruction)를 사용하는 모든 은행들은 11월까지 인터페이스 및 비지니스 시스템을 변경해야 한다"

고 합니다.

상세 내용에 대한 동영상도 포함되어 있죠.

https://youtu.be/F_9Q3SBldCs

동영상 내용을 간단히 보면

스위프트의 메세지 전송단계를 추적하기 위해 UETR(Unique End to end Transaction Reference. 한마디로 메세지 고유번호. 사람으로 치면 주민번호)이란걸 생성시켜야 하고

MT 103, MT 103+, MT 103 REMIT

MT 202 COV, MT 205 COV

등의 메세지 타입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MT103은 개인/고객의 국경간 자금 이동에 사용되며, MT 202는 금융기관간 이자지급, 외환거래 정산등에 사용되는 SWIFT의 메세지타입 입니다.

(왜 이런 자세한 내용까지 설명하냐면, MT103이 아래 중요한 내용으로 나오기 때문이에요 ㅎㅎ)

그리고 스위프트의 다른 트윗을 보시죠.

https://twitter.com/swiftcommunity/status/1034840659860090880

"In November 2018, #SWIFTNet Instant will go live, enabling seamless connectivity to multiple clearing and settlement mechanisms"

"2018.11월에 다양한 정산(Clearing and Settlement) 메커니즘에 끊김없이 접속할 수 있는 'SWIFTNet Instant'가 오픈"

한다고 합니다.

자, 중요한 단어들이 나왔습니다.

'Instant', 'Settlement'

딱 뭔가 떠오르는게 있으시죠? ㅎㅎㅎ

그럼 지금부터 SWIFT랑 리플이 협업한다는 뇌피셜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주로 트위터, 해외 유튜버들이 올린 내용을 조합한 것이며 개인적 의견도 들어있습니다.)

1) SWIFT GPI 리포트

https://www.swift.com/resource/swift-gpi-brochure

16페이지를 보시면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In parallel, SWIFT gpi is exploring the potential of using technologies such as open APIs and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to build additional value into the cross-border payments process."

"그에 더하여, SWIFT GPI는 국경간 지불 프로세스에 추가적인 가치를 불어넣기 위해 오픈 API나 분산원장기술등의 가능성에 대해 테스트중입니다."

2) 갑자기 빨라진 처리속도

2017년 처음 GPI 런칭 후 스위프트는 GPI를 통해 50%정도의 메세지를 30분만에 처리할 수 있다며 엄청 빠르다고 자랑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10월초)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수분, 심지어 수초만에 처리된다고 하네요.

(https://www.swift.com/our-solutions/global-financial-messaging/payments-cash-management/swift-gpi)

10%는 하루가 넘게 걸리고 50%가 한시간 내에 처리되는걸 빠르다고 자랑하던 SWIFT 였는데

갑자기 어떻게 초단위 처리로 빨라졌을까요?

(그것도 SWELL에서 xRapid의 상용버전 발표를 하자 마자)

게다가 수초 안에 payment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될까요?

참고로 GPI는 7년동안 개발비 4천억원을 쏟아부은 거대 프로젝트였지만

개발비도 너무 비싸고 기간도 오래걸려 더이상 개선을 하지 않겠다고 2017년말 발표한적이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좀 오래전에 본 리포트라 링크를 찾으려고 한참 헤맸는데 도저히 못찾겠네요)

3) 테메노스의 Program Manager for Payments의 Webinar 발표자료

https://youtu.be/Fe8mJ131RAo?t=369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GPI - Ripple 을 대쉬로 표현했습니다.

, 도 아니고 -을 쓴 건 뭔가 이유가 있는걸까요?

GPI에서 Ripple과 연결되는 뭔가가 있는걸까요?

(솔직히 동영상을 보면 GPI와 리플에 대해 별개처럼 얘길 하긴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전혀 상관없어 보입니다.)

4) ISO 20022

SWIFT는 ISO 20022(국제 표준화기구의 금융기관간 Financial Message 교환에 대한 표준/규격)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https://www.swift.com/your-needs/iso-20022

https://www.swift.com/standards/standards-releases/mx-release-2018

아래는 리플 xCurrent 설명동영상인데

https://youtu.be/bU79HunxJp8?t=31

00:31초경) SWIFT FIN 또는 ISO 20022 메세지를 Translation Layer(CGI의 Intelligent Gateway, Volante의 Volpay)를 통해 ingest한다고 하네요.

FIN은 InterAct, FileAct와 더불어 스위프트에서 사용하는 메세지 범주중 하나입니다.

CGI 및 Volante는 전에 작성한 ‘리플사와 Core Banking’이란 글에서 SWIFT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플 파트너사들이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xCurrent는 이미 SWIFT의 메세지를 별도의 layer를 통해 처리하고 있었네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5) TAS Group

TAS 그룹은 다른 글에서 나중에 설명할 TIPS의 중요한 Payment Hub입니다.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금융솔루션 회사로써 유럽에서의 SWIFT 솔루션 관련 리더이기도 합니다.

이 TAS Group은 2014년에 이미 리플과 파트너를 맺고 자사의 제품에 리플넷을 통합해왔습니다.

(https://www.tasgroup.eu/solutions/payment-networks/ripple)

그리고 TIPS 및 PSD2를 위해 TAS Network Gateway 3.0란 솔루션을 발표했는데요.

(https://www.tasgroup.eu/solutions/payment-networks/interbank-payment-networks/network-gateway-en)

이 문서에서 중요한 건 바로 이 그림입니다.

FileAct, InterAct, FIN은 모두 SWIFT의 메세지 카테고리입니다.

Payment 솔루션, 기업회계용 솔루션 등을 사용하여 게이트웨이를 통해 스위프트, 리플에 접속이 가능하네요. ㅎㅎㅎ

물론 이 그림상으로만 봤을때는 GPI와 리플의 관계를 서로 대등한 별도의 네트웍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런 병렬구조 외에도 4번에서 봤듯이 TAS에서도 GPI와 리플넷을 연결하는 layer는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SAP

SAP는 다들 아시다시피 세계 최대의 ERP 및 금융솔루션 회사이고

예전부터 리플사와 협업하여 자사 제품에 리플넷을 통합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캐나다의 ATB와 독일의 Reise Bank간 실시간 송금 데모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AnHzDEP8GM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Pure SAP Digital Core Banking Platform과 Ripple사 덕분에 가능하게 됐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Banking Business의 책임자가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DiepSanh/status/1041720553390825473

“Blockchain is too important to ignore, we sat down with #Ripple and ATB Bank to test a blockchain-based cross-border payment. It took only 20 secs.”

““블럭체인은 무시해버리기엔 너무 중요하다. 우리는 리플사와 ATB 은행(Canada)과 함께 블럭체인 기반의 국경간 지불을 테스트중이다. 그건 20초밖에 안걸린다.”

그리고 중요한게 바로 이 문서 입니다.

https://d.dam.sap.com/a/AnJyyB/06_02_20170719_Innovation%20Camp_BlockchainBriefing_v0.1.pdf

7페이지를 보면 'Banking Innovation with SAP & Ripple' 이란 타이틀로 내부 구조를 설명해주는데

서론에 설명드린 SWIFT의 cross-boarder transfer message format인 MT 103이 보입니다.

SAP에서 SWIFT 메세지인 MT103을 보내고 이게 리플 게이트웨이를 거쳐 리플넷에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이 SWIFT와 Ripple의 연관관계를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ㅎㅎ

7) SWIFT GPI 관련자료

아래 자료는 2017년 스위프트에서 GPI를 런칭하고 얼마 후 GPI에 대해 설명하는 자료입니다.

https://businessdocbox.com/Business_Software/67042722-Swift-gpi-making-your-cross-border-payments-faster-more-transparent-and-traceable.html

22페이지에서 API방식을 사용한다는 내용과

27페이지의 token이란 단어가 Crypto를 뜻하는거 아니냐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이걸로 Ripple과 연관짓는건 개인적으로 너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네, 그냥 찾은 내용이기에 넣어봤습니다. 이 내용도 봤는데 왜 빠졌지 하실까봐 ㅋㅋ)

8) SWIFT 관계자들의 발언

원본 영상을 못찾겠어서 인용을 한 동영상 첨부)

https://youtu.be/9HkrH0Q-Rrg?t=90s

1:30초경 GPI Program Manager)

"using open API"

"오픈 API를 사용하여..."

2분40초경 SWIFT의 Head of Securities & Payments)

"The payment landscape is going through major transformation. The transformation is made possible thanks to new technology."

"지불분야는 중대한 변화에 있습니다. 이 변화는 새로운 기술덕분입니다."

"Instant payment plays a major role in the transformation."

"실시간 지불은 이 변화의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Instant payment will be a major topic at SIBOS this year."

"실시간 지불은 올해 SIBOS 행사의 큰 주제가 될 것입니다."

자, SWIFT는 리플과 굳이 파트너를 맺거나 협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위프트는 단순한(?) 메세지 전송 시스템일 뿐이며

이미 자신들의 메세지 처리를 위한 여러 기술적 파트너사들이 있고

그 파트너사들이 리플넷과 호환되는 API 또는 Gateway를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9) SWIFTNet의 Product런칭 후 XRP 가격 펌핑

https://elevenews.com/2018/10/04/are-ripple-swift-working-together-rivals-or-partners/

스위프트는 9월 21일에 새로운 4개의 Product를 런칭했다고 합니다.

Alliance Access 7.3, Alliance Entry 7.3, SwiftNet Link 7.3, Alliance Gateway 7.3

그리고 그날은 XRP가 400원대에서 시작해서 고점 880원 까지 찍었던 날이죠.

게다가 SWIFT와 리플은 이름도 비슷한게 있습니다.

SwiftNet <-> RippleNet

SwiftLab <-> Ripple Labs(지금은 Ripple로 바꼈지만 ㅎㅎ)

뭐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오버해서 연관을 짓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10) 리플사 직원들의 발언

- David Schwartz (2017.12)

“My dream Scenario is SWIFT makes a deal with Ripple where all their banks get to use RippleNet for free, maybe even paying SWIFT. Fits our XRP strategy perfectly.”

"내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스위프트가 리플과 거래를 하여 모든 은행들이 리플넷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심지어 스위프트에게 돈을 줄수도 있다. 이는 우리의 XRP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 Emi Yoshikawa (2018.06)

: 스위프트와 리플이 공존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

“We believe Swift could be part of this broader open network. We want to invite them to be part of this. Some existing networks tend to be a little more close-minded and try to be on their own. But Ripple technology is meant for open systems, so they can be part of that system, that network”

“우리는 스위프트가 이 개방형 네트워크(RippleNet)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스위프트를 초대(참여하도록 권유)하고 싶습니다. 기존의 네트워크들은 보수적인 면이 있으며, 스스로 그 안에서 머물기위해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리플은 오픈 시스템입니다. 그들(기존의 보수적인 네트워크)은 리플넷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www.gtreview.com/news/fintech/ripple-dismisses-marginal-improvement-of-swift-gpi/

- Marcus Treacher (2016.07)

"SWIFT could run Ripple and the benefit SWIFT would give is that you have the 8,000 banks and the community and the governance and the oversight already."

"스위프트는 리플을 가동할 수 있고, 스위프트가 제공해주는 이점은 8000개의 은행과 그 은행들에 대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티, 관리, 감독입니다."

"I think there are many futures for Ripple. One could be as part of the infrastructure of SWIFT. One could be as entirely new network. As a software company we are pretty agnostic about where it goes."

"내 생각에 리플의 미래는 많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스위프트의 시스템 기반(인프라스트럭쳐)의 한 부분이 될수도 있고, 스위프트와 별개의 전혀 새로운 네트웍이 될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They are very cautious for a good reason. It just takes some time but we are in dialogue with them. We are speaking to their top brass and given time I feel positive"

"그들(스위프트)은 타당한 이유로인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그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는 스위프트와 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위프트의 고위간부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현재로써는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cf) Marcus는 이전 SWIFT 이사회 멤버였던건 다들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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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정리하다보니 이번에도 분량이 많네요.

내용들 중 리플과 스위프트 GPI의 관계를 유추하기엔 말도 안되는 내용들도 있고

어느정도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을 듯 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GPI와의 관계는 50:50 보다는 부정적인 쪽에 더 가깝긴 합니다만

이번 SIBOS에 참가하는 업체들,

즉 이전 글들에서 설명드렸던

1. 글로벌 메이저 코어 뱅킹 솔루션 회사들(Temenos, SAP, Infosys, TCS, Finastra)은 기존 뱅킹 솔루션에서 SWIFT를 지원하면서도 최근 리플과 협업하여 리플넷을 통합하고 있다는 점

2. SWIFT의 메세징 솔루션 관련 업체이면서 리플과도 파트너인 회사들(Volante, Smartstream, CGI)의 SWIFT - Ripple간의 Gateway 또는 API 솔루션을 발표하고 있다는 점

등을 봤을때

단순히 허무맹랑한 소리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빵형이 올해 초(?) 향후 3-5년간 SWIFT의 50%를 대체하는게 목표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글로벌 5000개 이상의 은행들을 몇년안에 점유하겠다는 뜻인데

현재의 - 1년에 100, 200개의 파트너쉽 같은 - 속도로는 아마 도달하기 힘든 수치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위와 같은 뱅킹 솔루션 또는 SWIFT와의 연계 등을 고려한 발언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SWIFT GPI와 리플이 서로 게이트웨이를 통해 연결되진 않더라도

최소한 뱅킹 솔루션 업체들이 코어뱅킹에서 송금시 SWIFT or RippleNet을 선택할 수 있게끔 플러그인/Gateway들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은

우리에게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죠. (지구정복의 초석)

그 발표들이 이번 SIBOS에서 이루어 지길 바래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Bearableguy123이 리플 및 IMF/FRB급의 기관들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BG123이 올린 이 riddle은 2018년의 마켓 분위기를 나타낸 것이라고 믿고있죠.

11, 12월은 녹색불이 켜져있습니다. 뭔가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너무 행복회로만 돌리다보면 그 기대가 빗나갔을때의 실망이 큽니다. 올해말 가격이 기대치보다 낮을때 본 글로 인해 실망하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주요 참고 링크)

https://twitter.com/SparrowHodl/status/1048964807616057346

https://www.youtube.com/watch?v=9HkrH0Q-Rrg

https://www.youtube.com/watch?v=iKvmt6y3hZ0